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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초복,중복,말복)의 유래


1. 삼복의 유래
오행설에 의하면 봄은 木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고, 여름은 火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며, 
가을은 金의 기운이 오앙성하고, 겨울은 水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다.

이 伏(복)은 오행설에서 '가을의 서늘한 金의 기운이 여름의 뜨거운 火의 기운을 무서워하여 
엎드려 숨어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전해지고 있다.(중국 후한의 유희가 지은 사서, 
혹은 중국 진나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또 다른 현대적인 해설에 의하면 복(伏)자는 '꺾는다'는 뜻도 있어서 '더위를 피하거나 
무서워서 엎드려 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위를 꺾어 넘기고 이기겠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  삼복을 정하는 방법

초복은 하지가 지난 뒤 일간이 세번째 庚이 드는 날

중복은 하지가 지난 뒤 일간이 네번째 庚이 드는 날 

말복은 입추가 지난 뒤 일간이 첫번째 庚이 드는 날 이다.

참고로 십간을 소개하면

甲과 乙은 방위가 동쪽이고, 오행은 木에 해당하는 봄의 온화한 계절

丙과 丁은 방위가 남쪽이고, 오행은 火에 해당하는 여름의 무더운 계절

戊와 己는 방위가 중앙이고, 오행은 土에 해당하는 사계절을 뜻하며

庚과 辛은 방위가 서쪽이고, 오행은 金에 해당하는 가을의 서늘한 계절

壬과 癸는 방위가 북쪽이고, 오행은 水에 해당하는 겨울의 추운 계절이다.

 

양력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음력으로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때로는 입추가 늦어지는 해가 있으니

이런 해에는 말복도 따라서 늦어져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이라고 한다. 복을 넘었다는 뜻이다.

 

3.풍속과 음식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는 하지 이후 약 50일 동안으로 삼복이 모두 이 기간에 들어 있다. 
농사일에 지치고 질병이 창궐하는 이 때에 몸을 보호하는 여러 가지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지켜왔다. 나라에서 벼술아치에게 고기를 하사하기도 하였고 농어촌에서는 
집에서 흔히 기르는 가축인 개나 닭을 잡아 보신탕, 삼계탕 혹은 유계장을 하여 
보신하는 풍습이 생겼다. 또 붉은 것이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어 팥죽을 끓여먹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또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만들어 시원한 계곡으로 가서 
탁족(濯足)이라 하여 발을 시원한 물에 담그고 더위를 식혔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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